나의 이야기

작은 동네 덕계에 오는 봄

woody7553 2009. 3. 20. 18:55

 

살을 에는 긴 겨울의 삭풍에 꽁꽁 얼었던 무지개 폭포, 계곡의 얼음이  어느새 입춘을 지나며 맑은 물로 녹아내리고 있다. 가는 세월 누가 잡어며, 오는 봄을 누가 막을 것인가 ?

 

자연의 우주 법칙은 자를 대듯 정확하다.

 

 

 

 

 

 

 

 

 

 

 

 

작은 동네 덕계에 위치한 무지개 폭포이다.  금새 눈앞에 마주한 봄의 노래앞에

길게 하품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때는 물의 량이 풍부할적엔 폭포의 물보라로

영롱한 무지개가 번진다는  멋진 폭포로 알려져 있다.

 

너무 심한 가뭄으로 그리고 폭포밑의 민가에서 끌어다 쓰는 물의 량으로 인해

지금은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사악한 인간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 하고 있다.

 

 

 

봄은 계곡의 물소리에서 느낄수 있다. 

작은 동네 덕계에도 봄은 오고 있는 것인가 ?

 

49 막제날 방생하시는  스님들의 모습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 지고있다. 송도 앞바다에서 따뜻한 남쪽의 봄바람이 얼어 붙은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따뜻한 희망의 소식을 전한다.

 

 

 

 

 

 

 

 

 

 

 

 

 

 

 

 

망자를 위한 마지막 선행 --- 방생으로 대중이 원하는 극락 왕생 하시길 기원 하며 ---! 

 

3월의 봄은 이렇게 따뜻한 남녁의 바다를 타고 미소 짓는 작은 동네 덕계로 구름처럼 몰려 오나 보다. 

 

 

 

 

 

 

 

 

 

 

 

 

 

 

간절한 기원은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

 

 

개울가엔 노랑 개나리 꽃이 만발하고 ---- 우물 쭈물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새에, 벌써 봄은 내 주위를 저만치 지나가는듯 하다.

 

 

평화로운 덕계 산골 마을의 풍경, 무지계 폭포를 찾아가는 계곡의 좁고 긴 길가에는  쑥캐러 가는 아낙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길가의 화단에는 화려한 작은 봄꽃들이 저마다 개성있게 방실 거린다.봄은 누구에게나 대장정의 희망 여행을 선사 한다.

 

 

 

눈에 넣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진달래 꽃 ---! 1년만에 보는 자연의 토종 진달래가 무지개 폭포 가는길의 입구 저수지 옆,

비탈길에 소박하게 영롱한 모습을 보인다.

 

 

 

깊은 산에만 있을법한 서양여자 피부같은 아름다운 진달래 꽃---!! 덕계의 산골 마을 저수지 옆 비탈길에 함초롬이

물기를 머금고 있다. 보는이의 발길을 한사코 묶어 놓고 있다.

 

 

 

확연한 봄의 입김이 어느새 저만치 내 곁을 지나쳐 가고 있다. 산과 들에는 봄의 장엄한 노래가  메아리 되어 퍼져 나간다.

 

 

 

바위를 타고 오르는 봄의 전령, 아름다운 진달래 꽃 ---!! 

 

 

 

쭉쭉 뻗은 잣나무는 한껏 풍성하게 물기를 올리고 --- 향후 1,000년의 대장정 꿈의 여행에 잠입한다. 

 

 

 

무지개 폭포 아래 저수지의 건너 마을에는 봄의 연주회 --- 봄길에서 이미 분주 한듯 하다. 

 

 

했살아래 눈부신 백목련은 봄의 노래에 깊이 빠지고 뜨아한 천하대장군의 표정은 온 몸이 가려운듯한 나른한 한 낮이다. 

 

 

청아한 푸른 하늘이 마냥 그리운 눈처럼 맑은 하얀 벚꽃은 이제 막 피어오른다. 금년은 어찌하여 봄을 느낄새 없이

어느듯 저만치 내 곁을 지나 간다. 화사한 벚꽃은 상처난 피부에 포근한 느낌으로 내 볼에 안긴다. 

이 아름다운 시절 인연이여 --- 내 곁에 영원 해라. 

 

 

밭에는 봄의 기운이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며 ---

 

 

 

아직도 미 개발 지역이 많은 작은 동네 덕계 --- 뒷쪽으로 한참 아파트 건설중인 타워 크레인이 거인 처럼 서 있고 ----!

조용하며 공기 좋고 물좋은, 작은 동네 덕계는 나른한 봄의 오후에 한시름 졸고 있다. 

 

 

작은 동네의 소담한 메가 마트 ----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

 

 

 

좋은 시설과 풍성하게 많은 물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구매  의욕으로  장사는 우량급이라는 군요.

작은 동네 덕계의 메가 마트 내부 풍경이다.

 

 

 

아담한 새진흥 아파트 ----  따뜻하고 그런데로 깨끗하며 한적한 마이 홈 스위트 홈 ---! 다시는 아파트에 못갈줄 알았는데 ---

또다시 기회의 땅은 복의 비를 비옥하게 뿌려 주시고 ----!

감사 합니다. 모두에게 감사 하며 살아야 한다.

 

 

 

작은 동네 덕계에도 봄의 왕성한 기운 속에 조용히 오붓한 밤이 가족과 함께 기다린다.

조용한 미소가 청명한 밤 공기속에 번져 나간다. 남녁의 바다에서 따뜻한

봄기운이 메아리 처럼 번져 오듯이 --- 

 

내일의 희망이 내 곁을 지나는 왕성한 봄 기운 처럼

끝없이 한도 없이 부풀어 오르고 --- !!

 

작은 동네 덕게의 봄은 이렇게

짙어져 간다.

 

철산 배상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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