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정각부터 예정대로 진주 mbc t/v의 중계로 진주 Silk Fashion-Show 가 이자리에서 열리게 된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강변둔치장 특설무대에 몰려들고 있다. 전통 한복과 천연염색을 고집하는 지역 Designer 신영란 씨의 작품 화려한 궁중소례복, 역동적인 궁중 일상복,
정숙한 왕과 왕비의 상복 등등을 전시하게 된다.
신영란 작품의 전통한복지에 사용되는 자연 염료로 처리된 아름다운 빛갈의 Silk(인조견)원단지 그리고 가지런하게 예술적으로 손수 박음질한 바느질의 선이 재봉틀 박음질 보다 더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전통한복을 입은 현업 모-델들이 자태도 아름답고 우아하게 무대위에 도열해 섰다.자연 염료를 사용한 전통한복의 우수성을 국내 외국인들에게 소개하여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색감을 담은 진주 실크의 우아함을 표현하고 전통 복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름다운 현업 모델들이 자태 곱게 자연색 전통한복을 입고 사뿐사뿐 걷는다. 선녀들이 천상에서 내려와 나비처럼 날으는듯 걷는다. 누에고치에서 비롯된 천연실크가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 및 제품들로 변화하여 우리에게 가깝게 닥아옴은 정녕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행복이라 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아름답고 빛갈고운 전통한복의 자태는 10월의 하늘을 파아랗게 눈부시게 하고--- ! 남강변에 일렁이는 새하얀 바람결은 어느세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강변 실크 패션-쇼의 무대 주위로 몰린 관객들은 전통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에 어느듯 취해들어 가고---- 자태 동작 하나도 빼놓을수 없다는듯 시선이 집중된다.
궁중 한복의 아름다움은 인조견 진주 실크의 바탕에서 더욱 빛이난다.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있다.
왕비의 궁중상복, 디자이너 신영란은 소박한 하루하루의 열정이 나를 불밝혀 주고---, 차라리 고민이 묻어나는 패션-쇼 및 전시회가 되기를 소망한단다. 더 노력하고자 하는 미래를 점지하는 포석이다.
아름다운 여인의 어깨선이 그대로 들어나는 이렇게 웃저고리 벗은 한복 쇼도 청량감이 쏟아지며 씨원한 상쾌감이 강변의 분위기를 장악한다. 서양의 패션-쇼에 말없는 침묵의 시위로 받아 들여진다. 은은한 맑은 자연물감색이 인간친화적으로 전달되어 온다.
오늘의 진주 실크 박람회 및 패션-쇼는 2002년부터 진주실크 페스티발이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7회째부터는 진주실크 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Cocoon Wave 라는 Concept 으로, 장소를 경남 문화예술회관 앞 특별전시장으로 이동하여 국내외 바이어 초청 등, 전국규모의 실크 전문 박람회로 발전 시켜 나오고 있는것이다. 벗은 아름다운 모델의 어깨선이 자연색감의 전통한복 치마와 조화되어 신비감을 불러 일으킨다.
진주 실크를 소제로한 개량한복, 실크예복, 캐쥬얼 웨어, 현대양장등, 각가지 변형된 스타일의 기획이 선보여 지고있다.
남녀의 개량한복이다. 무거운 왕과 비의 궁중한복에서 이렇게 가벼운 캐쥬얼 개량한복은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웃저고리 없는 어깨가 드러난 단독 치마만의 여인의 캐쥬얼 한복이 멋 스럽다. 새로운 분야이다. 크게 어-필 할듯하다.
어깨선을 강조한 개쥬얼 한복의 새로운 시도이다. 천연 자연물감이 가미된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이 진주남강의 밤하늘에 수놓아진다.
진주 mbc t/v 가 현지 중계하던 신영란의 전통한복 패션-쇼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화려하게 4계절 자연색감을 담아 진주 실크의 우아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작품이 주는 감동은 보는이의 가슴에 오랫동안 그자리에서 떠나지 않는 느낌으로 반향되어 떨리고 있다.
밤은 깊어가고 진주 남강의 유등축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그빛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화려하게 불켜진 등에는 수많은 소망의 글이 적혀있다.
자기 띠(돼지,개,염소)등(燈)에 �아가서 소망의 글을 적어 붙이는것이다.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간절한 염원이 있다. 그 등불을 밝히는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나의 작전을 불 밝히는 것이다.
물위에 뜨있는 큰 유등이다. 뭔가의 재판을 하는 장면인데--- 임진년 진주성 전투에서 군사전술과 통신수단에서 기원한 남강의 유등축제는 해가 갈수록 더욱 아름답게 남강을 수놓고 있다. 진주의 중심을 흐르는 남강은 형형색색의 휘귀한 등으로 장식된 강으로 변하고그곳에 각자의 소원을 담은 불을 밝히면 어느새 소원으로 향하는 길이 된다.
가족의 무사안일과 건강을 비는 마음, 각자의 소망을 비는 간절한 마음을 등에적어 뛰워보면, 고요한 어둠속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은 어느새 소원의 빛으로 채색 된다.
콩쥐 팟쥐를 형상화한 등인가 보다. 남강의 밤은 깊어가는데 강위의 크다란 유등은 밝은 빛으로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붉은색 소망등이 즐비하게 달린 망경동 남강 둔치에 불을 뿜는 신비로운 상징물 용(龍)이 나타난다. 허리를 �다 내렷다하며 힌연기와 때때로 불길을 뿜어내는 움직이는 유등이 압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까이서 보고자 인산 인해를 이룬다.
붉은색의 소망등이 즐비하게 불밝히는 남강 둔치에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구성진 나라 잃은 원혼의 하소연이 노래되어 들려온다.
"Ell condor passa " 철새는 날아 가고-----!!
인디언 원주민의 한이 �힌 슬픈 노래는 리듬을 타고 남강 둔치에 몰려던 사람들의 가슴을 축축하게 적셔 놓고 있다. 밤은 깊어가는데--
철새는 날아가고 ----! 다하지 못한 노래는 인디언 진혼의 넋이 되어 무주 구천을 멤돈다.
소망등을 밝혀 달아놓은 거대한 등 터널--- 이곳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은 걷잡을수 없는 환휘감으로 빠져 든다. 마치 소망의 등을 밝힌 순간부터 염원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각가지 형상의 등(燈)을 만들어 불밝혀 걸어둔 등(燈) 터널이 오색창연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등을 만들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터키 인도 태국----등등의 등(燈)을 밝히고 있다.
사람형상의 등(燈) 공모양의 등(燈) 형형색색의 오만가지 각국을 대표하는 등(燈)이 현란하게 걸려 있는 등(燈)백화점 터널을 걷고 있다.
밤은 익어가고 낭만의 계절이 손짓하는 진주 남강의 강변 등축제는 18:30분부터 익일 02:00 까지 진행된다. 그속에는 충정의 넋을 부르는
초혼(招魂)점등을 위시하여 소망등달기 유등만들어 뛰우기 등터널의 전통등 전시를 비롯, 세계 풍물의 각국의 대표등 및 한국 고유의 등을 전시하고 아울러 진주성 유적지의 의기 논개의 얼이 살아숨쉬는 넋을 기억하여 학생들의 창작 아이디어를 빌려 새로운 등을 제작 전시 하기도 한다.
진주남강의 등축제는 이밤이 다하도록 아름답게 수놓아져 가고 있다.
감사합니다.
철산 배상/10/11
▲ 순천 선암사의 가을(2005.11)
▩ 대우 합창단
가곡-그리운 금강산
가곡-님이 오시는지
가곡-별
가곡-추억
가곡-희망의 나라로
민요-도라지타령
민요-울산아가씨
▩ 서울대 혼성 합창단_ 세노야 세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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