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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南江) 유등(流燈) 축제 10/1- 10/12 .--->1부

woody7553 2008. 10. 6. 17:43

 

진주성의 위용

 

2008/ 10월 1일부터 10월 12 일까지 해마다 이어지는 경남진주시의 남강(南江) 유등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규모와 충실한 내용이 발전하여 국내외에 늘리 알려져 많은  국내인 및 외국인들이 즐겨 �는 관광 명소로써의 제이름값을 톡톡히 하고있다.

 

 

 

천년역사의 애환을 그대로 간직한채 도도히 흐르는 진주 남강은 거룩한 민족혼의 텃밭임에 틀림 없다. 나라가 위태로울땐 군,관민이 한몸 한뜻으로 뭉쳐 싸워 겨례의 자존심을 드높인 진주성 사수의 행주치마 전투, 기상이 더높은 논개의 왜장 제압등은 진주시민의 자랑이자,이나라의 자존심 이기도 하다.

 

이역사의 강, 남강의 언저리에  유등축제(流燈 祝祭)에 불을 밝히는것은 임진 계사년에 순국한 의로운 넋을 기리고 진주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며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가꾸며 키워나간다는, 원대한 뜻을 담고 있는 진주시장의 말씀이 있었다.

 

 남강의 유유한 물결과 기암절벽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도시 진주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고려시대에 이르러 진주(晋州)라는 이름을 가지며 유구한 역사를 꽃피워온 유서 깊은 고장이다. 조선시대에는 3대 절경으로 유명한 촉석루, 임진왜란의 3대 첩지로 민족의 충절이 서린 진주성(晋州城), 여기에 전통문화의 멋과 여유가 묻어나는 교방문화와 전통의 진주 Silk(실크), 정부가 최우수 축제로 지정한 진주남강의 유등축제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어우려져 남부지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 나고있다.

 

 

 진주 문화 예술회관

독특한 외양과 구조건물 양식으로 예술과 현대를 잘 조화 시키고 있는 예술회관은 바로 정면으로 흐르는 남강의 뜻을 이어받아 수준 높은 전통문화의 공연과 음악회, 진주 실크의상 패션쇼, 미술 전시회등 각종 중요문화행사 및 진주시민을 위한 여러형태의 세미나를 개최 운영하고 있다.

 

 

개천예술제의 일환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분제(盆栽) 전시회가  문화예술회관 맞은편에서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 낮시간을 이용하는경우에는 분제 전시회, 전통문화 실크축제 박람회 및 전통 한우 소싸움(진양호 옆) 경기등을 관람할수 있으며 밤에는 전통한복 진주실크 패션쇼

및 화려한 유등축제관람, 남강위에 뜨있는 흔들리는 부교(浮橋)위 걷기 등의 각종 체험 및 이벤트를 즐길수 있다.

 

 

죽어 백년 살아 백년의 전설이 있다는 주근목 분재.감탄과 괴성이 보는이의 입에서 절로 터져나온다. 금액으로 따지면 엄청난 가치의 작품을 진주 유등축제에 작가는 아낌없이 방문자를 위해 작품을 제시해주고 있다.

 

동양금 이라는 휘귀한 식물의 분재 중국 원산, 장미과 일명 명자나무로 알려지며  일본등지에서  개량을거쳐 삼색꽃으로 유명하다고함. 겨울에서 봄까지 긴시간을 꽃피운다고 한다.

 

 

 

         모과나무 분재 및 소나무 분재.

 

진주남강 개천 예술제의 참석을위해 10월4일 진우회 형제들이 이곳에 집결했다. 새벽 5시부터 설쳐 느긋한 여유를 가지고 오전 10시부터 진주에 살고있는 석파의 안내로 축제를 감상중에 있다. 그동안 바쁜관계로 참석이 용이롭지 않았던 고당 이영제가 아침부터 합류하여 높은 그의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다. 서총장은 오전중 업무관계로 오후 3시 출발을 예정하고 있다. 좌로부터 여산 회장, 석파, 철산, 고당,순이다.

 

 

일행은 진양호로 옮겨 오늘의 주 이벤트 전통 진주 소싸움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처음보는 소싸움경기라서 닭이나 개싸움처럼 철저하게 상대를 응징하는 잔인한 싸움인지--- 무척 고민되고 걱정되어 줄곳 가슴속은 쿵닥거리고 있다. 외지인 및 도민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상태에서 오늘의 경기를 감상한다. 어제까지 예선을 완료하고 오늘부터(10/04) 36강 결정전이 거행된다.  오후 2시가 되자 서문을 통하여 각자 건장한 소의 표효소리와 함께 어슬렁거리며 경기장으로 들어선다. 

 

 

왼쪽소는 악마, 오른쪽소는 안경쓴 여자가 주인인 우주이고, 중앙에 분홍옷이 심판관 이다. 엄청난 힘으로 서로가 머리를 들이받고 양쪽 뿔로 서로가 밀며 버틴다. 이때 상당한 힘의 소모가 일어나는데--- 여기서 밀리면 지는것이다.  주인의 기합소리와 소의 일심단결이 대충 그날의 승패를 좌우하는 듯하다. 젊은 여자 주인이 연신 안간힘을 쓰며 자기 소의 사기를 옆에서 북돋운다.

 

 

현제 10분경과 오른쪽의 악마는 역전의 맹수로 싸움꾼 소의 기질인 기술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리던 우주 ! 주인의 힘돋우는 기압소리와 함께 혼신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 부친다. 우주의 뒷다리 부분 위의 허리가 끝나는 지점의 근육이 파르를 떨며 경련을 일으킴이 관중석에서 보인다. 그만큼 혼신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 부치고 있는것이다. 약 15분을 경과한다.

 

 

오른쪽 은 여자 주인 우주, 왼쪽은 남자 주인 악마, 현제 17분 경과 기진 맥진이다. 우주 여자 주인이 계속 기압을 넣고 있다.

 

 

결국 이 싸움은 간신이 의외의 여자 주인 우주의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둔다. 약 17분 조금 넘는 지점에서 상대소 악마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도망을 친다. 악마는 너무  힘들었던 관계로 혀를 쑥내밀고 거품문 상태로 전의를 상실하고, 이를 지켜보던 우주는 더이상 공격을 하지 않고 그자리에 멈춘다. 철저한 응징을 보여주던 로마의 검투사--- 상대를 기여히 죽이는 잔인함을 떠나 이곳의 승자는 패자를 너그럽게 용서하는 멋진 관용이 주어진다. 매우 신사적인 싸움 기법이다. 이기고 질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 인간들이 배워야할 너그러운 도덕이다.

 

 

또 한판의 싸움이 진행된다. 소들이 피차 상대의 실력과 힘을 알기에 가능한한 싸움을 피할려고 한다. 그럴때마다 소주인은 코끝을 연결한

줄을 이용하여  상대의 머리로 마주보게하여 싸움을 부친다. 건장하고 육중한 소의 근육이 믿음직 하다. 숫것 남성의 세계는 끝없는 경쟁과 고해(苦海)의 늪에서 헤멘다.

 

 

이제 양쪽 소는 본격적인 서로의 힘자랑에 돌입한다.  이시간은 누구를 위한 시간인가 ? 아무도 도와 줄수없는 혼자해결 해야하는 약 15-20분의 외로운 시간이 이어진다. 이기는가 ?  패하는가 ? 

 

 

우람한 양쪽 소의 근육이 집채를 무너뜨릴 기세다.  엄청난 힘의 대립이  무겁게 찍어내린다. 이시간 만큼은 승,패의 예측을 불허하는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중압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긴소는 역시 주인과 함께 기분좋게 뛰며 들어가고 있다. 이 약간의 뜨는기분 땜에 하루동안,다음시합이 있기전까지는  내소가 참피온 이다 하는 승리감에 주인이 도취된다.  그리고 혹시 더 강한 소에게 자신의 소가 패한다고 해도 소주인 어느 누구하나 패한소를 질타하거나 학대하지 않는다. 자신 처럼 아끼며 애틋해한다. 패한 소주인에게 물어본다.

 " 기분이 어떤가요 ? " " 내가 바로 이 소 입니다. 더 잘먹이고 더 잘해 주고 싶습니다. 괜챦습니다 "  이기던 지던 소에 데한 애정은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다.

 

 

또 한패의 소가 들어왔다.  오른쪽이 장내 아나운서의 말에의하면 비룡이라는 소다. 그는 우승후보의 소로 지목 된단다. 역시 머리로 버티면서 힘을 축적하는 시간이 많고 무리수를 두지 않는듯한, 이제껏 보던 소와는 싸움 방법이 좀다른듯 하다.  

 

 

 한결같은 거대한 근육의 우람한 숫소들의 왕성한 힘줄이 보이는대로 벌럭 벌럭 강렬한 힘이 관중석으로 전달되어 온다. 여러가지 경기가 있지만 기술과 행운을 다루는 운동 일색에서 바로 힘을 느끼며 안간 힘을 쓰게 만드는 것이 소 싸움이다. 오늘 그 왕성한 힘을 느낀다.

 

 

여기는 진주성 안에있는 진주성 시립 박물관이다.  현제 많이들이 유등축제의 밤시간을 즐기기전에 호젓한 진주성의 역사와 자료를 낮시간에 관람하며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박물관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진주시 외의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잘 가꾸어진 깨끗한 전통 역사가 살아 있는 진주성의 각가지 볼거리를 구경하고 다시 박물관을 들러 문서로 보관된 역사를 체험할수 있다. 깨끗이 가꾸는 진주시민의 높은 기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임진왜란 당시의 권률 장군의 영정 

 

행주대첩 권률 장군의 활약.(임진란 3대대첩)----> 행주대첩, 한산도 대첩,진주대첩

(임진왜란 때 권율(權慄)이 행주산성(幸州山城)에서 왜군을 대파한 싸움)권율은 임진왜란 초에 광주목사(光州牧使)로 있으면서 군사를 일으켜 전공을 세워 전라도 순찰사(巡察使)가 되었는데, 그 뒤 중국 명나라 군사와 합세하여 서울을 수복하려고 군사를 이끌고 수원성(水原城)에 머물다가, 1593년(선조 26) 2월 1만여 병력을 행주산성에 집결시켰다. 권율은 조방장(助防將) 조경(趙儆)을 시켜 행주산성을 수축하게 하고 목책을 만들게 하였으며, 병사(兵使) 선거이(宣居怡)는 금주(衿州:始興), 창의사(倡義使) 김천일(金千鎰)은 강화(江華), 충청감사 허욱(許頊)은 통진(通津:金浦)에서 각각 그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일본군은 이 무렵 총퇴각을 감행하여 서울 부근으로 집결할 때였으므로 그 병력이 대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1월 말의 벽제관(碧蹄館)에서 승리한 직후여서 그들의 사기 또한 충천해 있었다. 2월 12일 새벽 일본군은 3만여 병력으로 내습, 여러 겹으로 성(城)을 포위하고 3진으로 나누어 9차례에 걸쳐 종일토록 맹공격해왔다. 이에 권율은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왜군과 맞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였으며, 심지어 부녀자들까지 동원되어 관민(官民)이 일치단결하여 싸웠다.

 

이때 부녀자들이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만들어 입고 돌을 날라서, 석전(石戰)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혔는데, 여기에서 ‘행주치마’라는 명칭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당시 행주산성의 싸움은 치열하였다. 마침내 일본군은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하였는데, 권율은 이를 추격하여 130여 명의 목을 베었으며 적장 우키타 히데이에[宇喜多秀家]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 ·깃카와 히로이에[吉川廣家] 등에게도 부상을 입혔다. 행주산성의 전투는 임진왜란의 3대첩(三大捷) 중의 하나로, 권율은 이 공로로 도원수(都元帥)가 되었다.--->이것이 행주대첩이다.

  

임진란 때 사용하던 천자총통(일종의 대포) 및 조선장군이 입었던 갑옷 그리고 일본 왜병이 입었던 갑옷, 소총.

천자총통:

이 총통은 불씨를 손으로 점화 발사하는 유통식이다. 즉 포구에 화약과 토격 대장군전일 경우에는 목격 그리고 철환을 장전하고 목표물에 대하여 중약선에 불씨를 점화 발사하는 것인데 이는 주로 육. 해전을 비롯한 공수성용 으로 널리 활용된 중화기로 처음 만들었을 때에는 대장군전을 발사하였지만 세종 7년(1425)경부터 철탄자가 개발 되면서 병용되었다. 이 총통의 제조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조 형식은 조선후기에 제조한 유물로 추정된다. 사정거리는 약1.2km정도이다.

현자총통 :
불씨를 손으로 점화 발사하는 유통식으로 천.지.현.황(天.地.玄.黃) 중 그 크기가 세 번째에 해당하는 중화기에 속한다. 발사물로는 차대전을 사용하는데 차대전을 넣고 쏘면 사정거리는 900m이내에 이르고 그 발사과정은 천자총통과 같다. 이 총통의 재원은 총길이 95cm, 통장60cm, 구경 7.5cm, 외경16cm로써 주철제 이다.

 

 

개천축제 진주성 유등축제는 무르 익어가고 공중에 떠있는"  에드발룬 " 은  한가롭기만 하고 수많은 관광객을 진주성으로 불러 들이고 있다.

 붉은 색 고종황제가 타던 조선시대의 마차가 눈길을 사로잡고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바쁜 발길이 하루종일 구석구석을 누빈다.

 

 

진주성 네의 시립박물관 앞에서 형제들 추억의 사진한장 만들어 본다. 서총장이 있었으면 금상첨하 인데 ---그러나 이시간 꿩보다 닭이라고--- 고당 이영제 의 날카로운 눈이 상업디자인의 면모를, 사물을 통해 예리하게 파헤친다.좌로부터 철산 여산 석파 그리고 고당 이다.

 

 

진주의 전통 특산물 실크(Silk) 제품 전시장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Silk(실크) 생산량의 80-90% 를 이곳 진주에서 생산한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가볍고 부드러운 실크(Silk) 옷감에 나염처리하여 아름다운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석파의 황홀한 표정이 인상적이고 고당의 연구심이 화려한 양복 안감으로 어떨지 구상중이다.

 

 

 

분홍빛 화려한 실크(Silk)여성복이 눈부신다.

 

아름다운 옷감을 소개하는 이집 점주의 눈빛도 자긍심으로 빛이나고------!! 내 진주에 살기를 잘했지 하는 표정이다.^^*---!!

 

아름다운 색색 실크 원단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실크(Silk)로 만들어진 깨끗하며 삼박한 남성용 넥타이 그리고 팻션형 와이샤츠.

 

 

각종 팻셔나블(Fashionable)한  실크제품 남성복 및 여성복.

 

 

남성용 화려한 넥타이 제품이 가지런이 선명한 색상으로 진열되어 있다.

 

 

진주 전통특산물 각종 여성복 실크(Silk) 원단 .

 

진주성의 개천예술제 10/1-10/12 까지의 화려한 진주 유등축제는 그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많은 내국인 그리고 외국인들이 진주의 알찬 내용에 Wondeful  ^^*----!! 을 연발합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 제1부는 여기서 마감하고 제 2부,3부를 곧 연제 하겠습니다.

제2부, 3부에서는 진주시청으로 옮겨 목조예술품과 쪽빛 자연염료 그리고 실크(Silk) -팻션 쇼, 그리고 오늘의 하이 라이트 밤의 진주 유등 축제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철산 배상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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