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우리 인사청문회 제도가 죄인 심문하듯 몰아붙이기 식으로 가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며 "인사청문회라는 것이 일할 능력에 맞춰져야 하는데 조금 잘못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후보자의 정책검증은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서 철저히 하되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나 후보자의 인격(에 대한) 것은 지켜줘야 하지 않나"라며 "미국은 그런 게 잘 지켜지고 있어 인사청문회를 더 효과적으로 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는 후문이다.
전날 김 전 후보자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사퇴의 변'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도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로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인사청문회가 원래의 입법취지대로 운영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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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제도 문제 있지 않나"..'김용준 낙마' 문제인식 피력 해석당선후 첫 安家 이용..與의원들과 '릴레이 오찬' 시작(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0일 새누리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당선인은 이날 낮 시내의 `안가'에서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