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3일 지난해 매출 68조3754억원, 영업이익 2조848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에쓰오일의 실적도 매출 31조9140억원, 영업이익 1조6698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벙커C유와 같은 값싼 기름을 재활용해 휘발유·경유로 만드는 고도화 시설 처리가 잘 돼 있는 국내 정유사의 경우 이 정제마진이 좋아질수록 이익을 많이 남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011년은 중국·인도 같은 신흥국 시장의 석유제품 수요가 대폭 늘어나 이란 불안요소로 원유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정제마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유사 실적이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정제마진'이 좋아져서다. 통상 원유보다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석유제품 가격이 비싸지면 정제마진이 좋아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복합 정제마진 은 배럴당 1.49달러로 전년의 마이너스 0.25달러보다 크게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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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또 다른 기업 배싱(bashing·기업 때리기)을 우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지난해 매출 68조3754억원, 영업이익 2조848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에쓰오일의 실적도 매출 31조9140억원, 영업이익 1조6698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