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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1일 Facebook 이야기

woody7553 2011. 7. 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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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나는 강한척 약해지는 초라한 내 그림자의 손끝에 등잔 불을 밝히려 한다.
    내 마음의 여유.. 
     
    나는 열정에 넘쳐 있으며 한가로움속에 여유를 사랑하고  
    그 속에 함께 하는 음율들을 사랑한다. 
    나는 나와 관계 없는 얼굴들을 향해 누구보다 환하게 웃어줄 줄 알고, 
    내 시야를 자극하는 가엾은 영혼에겐 선뜻 손 내밀어 주기를 즐긴다. 
     
    나는 논쟁을 싫어하며, 탐욕적 질주를 즐기는 이들을 싫어해, 
    한 템포 속도를 낯추어 삶의 신중함에 귀 기울이는 자신을 기특해 한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기에 쓸데없는 일들에 자존심 상해하기 보다는  
    모자람을 수긍하고 멋쩍은 듯 웃을 때 맘 편히 행복해짐을 안다. 
     
    세상 모든것이 바라는 대로만 되지 않음에 슬퍼하지 않고, 
    바라는 바를 꿈꿀 수 있기에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길줄도 안다. 
     
    때로 저지르는 실수들에 속상해 돌아서 펑펑 울기도 하지만, 
    터무니 없는 일들에 철없이 좋아 죽을 듯 까르르 대기도한다. 
     
    오늘 난 문득..  
    세상에 내가 존재함이.. 
    그리고 이 세상을 편안히 즐길수 있는 맘의 여유가 넘 고마워서... 
    만나는 누구에게라도 노래 한 곡조 쯤 흔쾌히 불러줄 수 있을것만 같다.. 
     
    M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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