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의 여왕 야생화--- !!

woody7553 2011. 5. 20. 21:54

5월의 여왕 야생화--- !!

 

대운산(大雲山) 나들목 입구 마을에는 지금한창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산밑 마을에는 아카시아 꽃향기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 산천을 휘돌아보니 녹음은 푸르르고 꽃향기 지천에 스며드니 이름 하여 계절의 여왕 5월이 바로 눈앞에서 미소 짓네요. ^^*--- !!

 

가깝게 할 수 없었던 아카시아 꽃입니다. 일종의 버려진 꽃 야생화입니다. 5월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봉지 꽃, 꿀벌이 찾아주는 산속의 꽃입니다.

 

 흐르는 개울가에 무리지어 풀처럼 꽃처럼 아무도 보지 않는 저만치 새하얀 모시저고리 찔레꽃에 시선이 꽃 칩니다. 순수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모습 아닐 까요 ?

 

힌색 장미꽃 같은 그러면서도 장미꽃이 아닌 버려진 파리한 고아 꽃 같습니다. 계절이 주는 풍요로움이 있기에 5월에는 누구하나 초라하지 않습니다. 5월의 장엄한 합창이 산위로 퍼져 갑니다.

 

작으며 돌방 돌방한 앙칼진 찔레꽃도 5월의 녹음 속에 무리지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눈에는 노란 강냉이 분을 바르고 팔에는 날카로운 침으로 무장 한채 5월의 찬란한 태양아래 하얀 얼굴을 드러냅니다.

 


짙은 향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5월의 따가운 찔레꽃입니다. 한사코 잡아놓고 싶은 5월의 녹음은 지금도 짙어가고 있군요.

 

마을에는 모내기 준비에 한창 입니다. 모판이 옮겨지기 위해 대기 중에 있군요. 시골 마을은 바쁜 5월을 맞고 있습니다.

 

강낭콩 인가요 ? 5월의 풍요로움을 통과하여 9월의 결실로 달리고 있습니다.

파도 만물을 소생시키는 5월의 물기를 조용히 음미 하고 있습니다. 먼 길을 가기 위한 휴식 중입니다.

노지의 도마도 5월과 6월의 강렬한 햋볕이 무었보다 필요한 시절입니다. 벌써 열매가 맺혔습니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상추, 영양가 높은 상추 얼굴의 기름기가 수확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5월은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열무 인가요 ? 총각김치의 원조라고 생각되는데 --- ! 맞나요 ? 5월의 여유라고 생각 되네요. ^^

노지의 고추재배, 지금 8월의 강렬한 태양 볕을 그리워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네요.

 

땅콩이네요. 모래밭에서 잘 자란다는 땅콩이 대운산 자락 마을노지 밭에서 먼 항해를 시작합니다.

모를 심기위해 물을 받아 놓고 있는 논, 물이 따뜻해지면 개구리, 올챙이, 각종 환경 벌레가 서식하게 되겠지요, 산 그림자 지는 오후의 풍경입니다.

 

각종 식물이 심어질 밭을 고루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물씬 풍기는 흙냄새는 고향의 강을 연상시킵니다.

논두렁에 피어나는 야생화 ! 민들레 닮은 꽃입니다.

노란색 야생화 ! 찔레꽃 속에 숨어있는 꽃입니다.

 

5월의 단오를 기다리는 창포 꽃 인가요 ?  옛날 여인네들은 이 꽃과 줄기를 삶아 머리를 감았다하지요. 아름다운 꽃입니다.

배추꽃 일명 유채꽃이라고 하지요.--- ! 나비형상의 아름다운 꽃 입니다.

 

꽃 중의 꽃 장미입니다. 가장 찔레꽃에 가까운 접목의 줄기 형 장미꽃이라 하지요. 붉은 형광색이 이색적입니다. 향후 6월 중순까지 줄기 장미의 계절이 찾아 듭니다.

야생화에 가까운 꽃을 열거해 봤습니다. 풍요로운 5월의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이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