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1년 7월 11일 오전 12:25

woody7553 2011. 7. 11. 00:28


중도(中道)란 무엇인가 ?
세간의 생(生) 즉 집제(集諦)를 바로 보면 없다는 견해는 있을 수 없는 것[非無]이며, 세간의 멸(滅) 즉 멸제(滅諦)를 바로 보면 있다는 견해는 있을 수 없는 것[非有]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집(集)과 멸(滅)을 바로 보면, 또한 생 함과 또한 멸함[亦生亦滅]이면서 생 함도 없고 멸함도 없음[不生不滅]이며, 또한 있음과 또한 없음[亦有亦無]이면서 있음도 없고 없음도 -->

없음[非有非無]이니 이것이 두 가지 극단을 떠나서 쌍차쌍조(雙遮雙照)의 중도(中道)를 표명한 말씀입니다. 진공 묘유의 공(空) 함으로 빨려 들게 하는 가전연경의 훌륭한 법의 논리 입니다.
7월의 비밀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단풍나무 11월의 긴 여로에 항해 중 입니다. 7월의 신록이 짙어 가듯 그 붉음이 11월의 문턱까지 진홍으로 물들어 갈 것 입니다.

그 중에서도 삼제게의 내용을 해석한 것으로 후대에 유명한 '삼제 원융(三諦圓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삼제 원융이란 즉공(卽空)• 즉가(卽假)• 즉중(卽中)으로 즉(卽)은 공(空)과 가(假)와 중(中)이 한 곳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공(空)과 가(假)와 중(中)은 서로 포용하므로 일체의 만법 자체가 그대로 공(空)하고, 공한 그대로 연기(緣起)하며, 연기(緣起)한 그대로가 공(空)도 아니고 가(假)도, 중(中)도 아니면서 또한 그대로 공(空)이고 가(假)이며 중(中)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곧 중도(中道)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명한 '삼제원융'이라는 삼제게의 의미 입니다. 즉 공(空), 가(假), 중(中), 어느 한쪽도 변견에 치우칩니다. 그대로 공(空)이며, 가(假)며, 중(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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