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측이 뿌린 것으로 알려진 자금의 출처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안씨의 신분 때문이다. 1990년 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꼬마 민주당' 출신인 안씨는 2007년 대선 땐 이재오 의원을 도와 이명박 캠프에서 일한 인물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의장 지원금이 어디선가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그 돈은 현 정권의 핵심 인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박희태 의장이 (외국에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깨끗하게 검찰 수사에 응해줘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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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고명진·안병용 재소환…"고씨는 단순한 심부름꾼" 說 파다한나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건의 핵심 인물들을 향해 좁혀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12일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명진 씨(40)와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안병용 씨(54)를 이틀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또 조만간 고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