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 꽃·그리고 부담없는 이야기.

내원사 --- !!

woody7553 2010. 11. 11. 18:47

 

 

내원사 깊은 계곡으로 겨울 바람이 불어 옵니다. 낙엽은 우수수 어지럽게 휘날리네요.

아름다운 색채의 영상이 색,성향, 미,촉,법,에 흔들립니다.

 

옜날부터 계곡이 깊어 유명했던 내원사 단풍은 색상이 맑고 밝아 아름다운 단풍으로

전국에 알려진 영남의 자랑스러운 관광 코스 입니다.

 

소사나무의 화려한 색상은 하얀 봄꽃에 이어 또한번 가을 단풍으로 변형 되고 있습니다.

 

빛을 밭아 투영되는 화려한 채색의 내원사 단풍 --- !!

 

내원사로 들어가는 길가의 양옆에는 가을의 상징 !  오색 단풍이 불타 오릅니다.

 

길건너 계곡에는 물이 흘러야 함에도 --- ! 지금은 말라 붙은 내원사 계곡을 발견하게 됩니다.

왠 일일까요 ? 어딘가에서 부터 자연이 파괴 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울창한 나무 개체 수도 턱없이 줄었고 --- ! 서식하는 나무들이 걱정되네요.

 

아름다운 색체의 집합체 내원사 단풍의 유명한 존제 이유가 됩니다. 잘 가꾸어야 겠네요.

과거에 비해 너무 감소한 계곡의 개체수 나무를 걱정 합니다. 길을 넓히느라 희생된 나무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무분별한 환경 헤침, 해손 등이 더 걱정 입니다.

 

물이 흐르듯 --- ! 역으로 내원사 계곡에는 단풍이 흐릅니다. 불어 오는 소슬한 바람은 옷깃을

세우게 합니다. 너무 짧은 가을의 시즌(Season)을 느끼게 하네요.

 

노란색 깊은 가을의 삼매(參昧)에 빠져 듭니다.

 

내원사 담장 아래 계곡에는 깊은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짙푸른 대나무 숲과 공존하는

소사나무 숲 단풍 --- !! Chaos(혼돈) 속의 정련한 질서, 바로 자연의 이치 입니다.

 

불어 오는 바람에 쉴새없이 낙엽은 비가 되어 흩어지고 ---- ! 가지에 남아 있는 낙엽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룹니다. 짙은 녹색이 있어 낙엽의 아름다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참나무 도토리 나무과 입니다. 계곡에 찾아든 밝은 했빛으로 낙엽은 투명하게 엷어 집니다.

긴 ---! 겨울 여행으로 잠행 합니다.

 

내원사 담장 아래 깊은 계곡에는 항상 짙푸른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모두 비운 공(空)한 바람이 살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의 옆에는 각종 개체수의 낙엽수(樹)가 숲을 이룹니다. 울창한 숲의 심리 --- !

자연의 존엄한 이치가 함께 공존 합니다. 누가 가꾸지 않아도 그대로의 자연미(美)입니다.

 

계곡의 아래로 쭉 - 아직도 끝나지 않은 가을의 노래가 흘러 갑니다.

 

내원사로 들어가는 석교(石橋)위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계곡에도 가을의 단풍이 활활 --- !!

불타고 있습니다.

 

내원사 입구 담장에 걸쳐진 대나무 숲과 담장안의 홍엽 단풍나무

 

11월의 내원사는 단풍 빛에 눈이 부시고 --- ! 앞 산도 채색된 한폭의 수채화가 됩니다.

 

한잔의 따뜻한 차(茶)는 래방객에게 던지는 말없는 법어(法語)가 되고 --- !

단막(但莫)증애(憎愛)하면 통연(洞然) 명백(明白)하리 --- !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버리면 훤하게 트여 그대로

밝게 드러나리 !

 

 

겨울로 가는 길목 --- !! 얼마나 많은 나무가 죽어야 하는것인가 ?

 

가면 어디로 가는것이며 오면 어디로 오는 것인가 ?

 

 

mobious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