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기다림의 빈(空) 2시간 --- !!

woody7553 2010. 3. 9. 11:49

 

 

명품 도시로 가는 길은  도시의 기능에 맞게 복잡하지만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선사 한다. 부산시가 아끼던 금싸래기 땅, 과거 부산을 대표하는 비행장으로 알려진 수영 군용 비행장---  !!  그땅에 세워진 벡스코 콘벤션,  신세계 백화점이 부산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명성에 어울리게 PIFF 세계 부산 영화제가 이곳 센텀 시티로 스스히 옮겨 져 오고 있다.  이유는 남포동,  광복동의 장소 협소를 해소 하기 위함인듯 하다.    

 

엺은 분홍미(味) 띤 현대식 건물의 외벽엔 설치 미술의 디자인 감각이 세련미를 앉겨다 준다. 적색 포인트가 사람들의 시선을 강렬하게 어필(apeal) 해 온다.

 

구름 한점 없는 코발트 빛 청아함이 지상의 현대식 설치 미술 속으로 어느듯 흡수 되고 있다. 직선과 수직 그리고 수평을 강조하며 단순 감각의 세련미를 호소하는 현대 건축 지식은, 차라리 화려했던 그리스(Geece)의 코린트식Corinthian),  혹은 로마(Rome) 시대의 고딕식 건축양식(Gothic Archtecture), 디자인으로 크게 대별 된다.  외벽 건물의 도로변 쪽으로 기존의 무질서한 간판 양식을 허물은 건물 속의 내용물(Contents)을 고급스럽게 암시 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출 하고 있다.  대조적인 색을 피하며 엺은 베이지 색 위의 은은한 은빛 문자다.

 

오늘 우리가 찾는 곳은 CGV- Starium  신세계 백화점 6층에 있는 첨단 영화관 이다.   오후의 땅그림자 그늘에 비친 은색 수은 빛이 청아한 하늘 색과 한없는 공감대를 형성 한다.

 

건물의 남쪽으로 푸른색 유리 차양의 직사 광선이 강렬하게 들어 오는 붙여진  돔(Dome) 형식의 유리 건물이 있다. 토목 공사중, 예상외의 뜨거운 물(42도) 온천이 터진 곳이다.  급거 설계 변경에 들어가고  온천 및 영화 문화 (SPA-land, CGV-Starium)가 태동하는 계기를 맞는다.

 

연면적 293,905m2,   백화점 매장 면적 83,000m2 (25,000평) , 온천(Spa-land ) 그리고 아이스링크(Ice-link), 등 임대전포를 합치면 126,000m2(38,200 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메모드(mammoth) 복합 Shopping- Center 로 우뚝 높은 자리 메김 한다.  

 

미국의 Sease, 및  J.C penny 등의 백화점을 젖히고, 세계 최고로 큰 뉴욕 맨하튼의 메이시 백화점 보다 연면적 95,405 m2 여유 크기에서 기네스 북(Guinness -book),  World - record 에 오른다.  명품 격식을 Up grade 하기 위해,  도시는 현제 익숙치 않은 차없는 거리의 행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센텀 시티역 !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들어오면 바로 눈앞에 나타나는 신세계 백화점의 지하 출입구가 급하게 사람들을 포옹 한다. 환하게 뚫린 출입구는 빨려 들어 위로 승천하는 느낌을 준다.  출입 계단 위에는 화려한 하얀 눈꽃 나무가 사람들의 시선을 재촉 한다 --- !! 비로소 녹아내려 계단은 폭포수를 연상 시키고. 현광색의 실내 조명은 온화 하지만 타협이 불가한 4차원의 무겁고 칙칙한 잔인함을 기억 시킨다.  아직도 오르지 않은 사람들이 4각의 대리석 의자에 앉아 차원 높은 설치 미술의 구도를 생각 없이 잡아 주고 있다.   사전(事前)에 설계된 인간과 공간의 친화력을 강조 하고자한, 설계자의 기획력 이다.  어떤 형태로든 사람이 있어 표현력이 살아 난다.

 

 

 서민들이 다니는 길은 Red-carpet 위를 걷는 화려한 길이 아니다. 그 길은 어둡고 침침하며 회한(悔恨)의 길이다. 걸어며 끊임없이 인생 역전의 길을 구상하는 도전자의 고독한 길이다.  서쪽으로 길게 뻗어나간 긴 터널, 땀흐르는 어두운 분위기를 갑자기 밝으며 화려한 Greece /Rome 문명의 절정기  코린트식 (Corinthian -order)건축 양식이 건물의 천정을 떠 받힌다.  서민의 역경을 뚫어 헤쳐 나온 검투사의 용맹을 자랑하듯 , 하늘을 향해 두발을 휘젓는 쌍두마차의 표효 소리가 귓전에 메아리 치듯한다.  이 길은 이제 서민의 길이 아니다. 승리한 Rome의 검투사들을 위한  환영의 소리 요란한 황궁(皇宮) 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백화점의 한쪽 코너에는 바로 눈앞에 시선을 끌어오는 친근미의 생활 용품이 가득하다. 이불감, 벼개, 방석 등, 온화하며 풍요롭다. 특히

혼인을 할때 예단으로 들어가는 이불에는 의미가 있다.   최근 들어 예단에 대한 의미는 온데 간데 없고 그저 비싼 물건일수록  많이 해올 수록 좋아라하는... 그릇된 사고가 팽배 하지만.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다.

 

그중 이불의 경우는 신부의 서툴음을 포근히 감싸 달라는 친정 어머니의 아픈 마음을 담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신부가 혹여 시집 살이를 하면서 시댁 식구들에게 실수를 한다거나 예절에 벗어난 행동을 하더라도  용서로 감싸 안아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은 잘 지켜지지 않지만 본래는 시부모님, 친 인척들에게도 하다못해 저렴한 이불이라도 하나씩 선물로 주는것, 역시 같은 의미 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부모님께 드린 선물(이불)을 식구들이 마구 사용하는 모습이 싫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의미를 생각하면,  다른 시댁  식구들 역시 내 실수를 감싸 안아 주려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새댁의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이렇듯 치정(治定)이 얽히는것이 이불 이야기 이다.

 

소파 및 응접 세트가 정렬되어 있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우선 안정감을 불러다 준다.   구도와 디자인이 낮으며 분위기는 온화하며 겸손 하다.

인간의 뇌와 함께 끊임없는 개선과 개발을 되풀이하며 전래되는 인간 공학적 의자의 산물이다.

 

신세계 명품관 CGV- 3D 입체관 Starium 이다. 6층 부터 8층까지의 명품 상영관을 비취하고 있다. 엄청 큰 화면이 관람객들을 압도 하고 있다. 맑은 시야의 디지탈 영상기기의 발달로 인해 눈의 피로감도 없으며 " 아바타"의 꿈나무에서 훝날리는 민들래 홀씨같은 아름다운 꽃씨가 날라들어 내 어깨, 내눈으로, 내 코로, 뺨으로, 쉴새 없이 훝날리는 3D 입체감은 꿈을 꾸는 황홀감에 몰입되게 한다. 

 

이젠 극장 뿐만 아니라 디지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3D 입체 시청이 가능한 T/V를 안방에서도 볼수 있다니, 놀랄 일이 아닐수 없다. 그것도 이 부문의 선두 주자, 한국의 삼성전자/ LG 전자가 세계를 상대로, 최초로 곧 시판하게 된다니 자부심을 크게 느낀다.

 

 

 

각층은 엘리베이트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중앙을 횡단하며 오르는 에스컬레이트가 더욱 매력적 이다. 각층 마다 360도 무었이던 구할수 있는 복합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브랜드, 및 제조사가 다르게 비치되어 있을 뿐이다. 층별 종류별로 몰아 넣던 과거의 방식을 제어하고  Open된 넓은 각층은 복합 매장의 기능을 유지함이 특징이다.  실내의 우유빛 은은한 조명이 비둘기 빛 층별 유리 지지대에 스며들어 고급스런 분위기를 창출한다. 조용하며 깨끗하다.  각층의 모퉁이 Corner에는 호텔 로비(Lobby)를 연상하는 품격 높은 만남의 장소도 제공 한다.

 

 

 

 Starium의 벽면에는 또하나의 빛과 그림자의 융합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보고 있으면 집중력을 흐트리는 편안함이 있다.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그림이 달라진다.  나비로 보이기도 하며, 한마리의 청아한 새 가 되기도 한다.  멀리에서 사람이 나타나는 모습도 작품의 벽면에 비친다. 낙서처럼 보이는 크고 작은 무질서한 선이 케이오스(Chaos)의 이론을 주장하는 듯하다. 혼돈 속의 정립이라는 자연계의 진리 이다.

혼을 담는 작품이 스스로의 울림이 있다.  

 

부산의 명품 센텀 시티(Centum -city)는 세계에 우뚝 서는 내일의 문을 활짝 열게 될것이다.  향후의 세계는 유체이탈 4차원의 공간 개념을 깨는 " 아바타 "의 실체를 답습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철산/이길룡.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