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현 회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이희호 여사 등이 남측으로 돌아온 뒤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장 사장이 "북측 관계자가 '남측이 먼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조금만 양보해 주면 우리가 더 크게 화답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사장은 "북측 관계자에게 '북한 당국의 뜻을 남한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류 장관에게 전했다.
북측에서 남북 경협 실무부서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임을 감안할 때 장 사장에게 관광 재개 의지를 밝힌 북측 관계자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또는 이종혁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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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을 통해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유화조치와 맞물려 2008년 박왕자 씨 총격 사망 사건으로 4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이 재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현 회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이희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