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래 일체를 초월하고 일체를 구족한 절대적 존재이니, 이것을 본래시불(本來是佛)이라 합니다. 이 본래 부처를 착각하여 중생이라 가칭하여 중생으로 행동하고 있으니, 이 망견(妄見)을 버리고 본래불(本來佛)인 인간면목을 확인하는 것이 인간회복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인간의 본래면목을 덮고 있는 때와 먼지를 상세하게 규명하여 그 진애(塵埃)가 티끌만큼도 없도록 제거함을 인간회복의 본령(本領)으로 삼고 있습니다. 심경(心鏡)을 덮고 있는 이 진애인 망견을 추중(추重)과 미세(微細)로 양분하여, 추중은 제6의식 즉 현재의식이며, 미세는 제8식 즉 무의식입니다. 이것만 완전히 제거하면 자연 통명(洞明)하여 진불(眞佛)인 본래면복이 출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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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바로 봅시다](13) 성철선사 법어집 *구도자의 질문(1) 1. 생명(生命)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일체 만법이 본래 불생불멸(不生不滅)이어서 시공을 초월하여 거래(去來)가 없고, 생명도 거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화엄경에서도 ‘일체법 불생, 일체법 불멸’이라 하였고, 법화경에서도 ‘모든 법이 본래로 적